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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NPL이란?? 부실채권에 대해서

진달리 2019. 1. 14. 23:59

부동산에 대해서 주의 깊게 보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NPL이라는 것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도 여기저기서 몇 번 들어본 용어이긴 합니다만 정확한 뜻을 몰라서 NPL을 알아보게 되었고 오늘 여러분들에게 NPL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NPL을 우선 한가지 문장으로 축약하자면 세금은 없으며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부실채권 투자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정의를 먼저 이야기하자면 이해가 어려울 수 있으니 예시륻 들어서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황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A 씨는 3년간 열심히 돈을 모아서 모은 돈에 은행에서 근저당권을 설정하여 2억 원의 돈을 대출받아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원하던 집을 사서 너무 행복했지만 이 행복함도 잠시뿐이었다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됩니다. A 씨는 뜻하지 않게 본인이 운영하던 사업이 망하게 되면서 대출이자도 낼 수 없을 지경이 돼버립니다. 이렇게 대출이자가 지속적으로 연체가 되자 대출금을 빌려준 은행은 A 씨의 집을 경매를 신청하게 됩니다. 여기서 은행은 2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1. 경매가 진행되기를 기다린 후, 매각한 대금에서 배당금을 받을 것인지
  2. A 씨의 근저당권을 매매할 것인지



여기서 나올 수 있는 결론은 총 3가지입니다.



  1. 대출금을 제때에 갚지 못한 근저당권이 부실채권입니다.
  2. 갚지 못한 근저당권 즉, 부실채권을 회수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경매입니다.
  3. 마지막으로 부실채권은 거래가 가능하다는것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은행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 당장이 아닌 몇 달 후 경매를 통해서 매각이 되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기다려왔던 수고로움과 부실채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은행은 어느 정도 손해를 감안하고 부실채권을 매매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억 원의 부실채권을 은행에서는 얼마에 팔 것인가 이제 문제가 됩니다. 2억 원의 부실채권이란 나중에 2억 원을 받을 수 있다는 권리이지만 이걸 2억 원에 살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을 할인해서 판매하게 됩니다. 2억 원의 부실채권을 만약 1억 5천만 원에 매매하게 될 경우 나중에 2억 원을 회수하게 된다면 5천만 원의 이익을 챙길 수 있게 됩니다. 이게 바로 부실채권 매매이며 NPL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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