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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에 대해서 주의 깊게 보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NPL이라는 것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저도 여기저기서 몇 번 들어본 용어이긴 합니다만 정확한 뜻을 몰라서 NPL을 알아보게 되었고 오늘 여러분들에게 NPL이 무엇인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NPL을 우선 한가지 문장으로 축약하자면 세금은 없으며 고수익을 낼 수 있는 부실채권 투자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정의를 먼저 이야기하자면 이해가 어려울 수 있으니 예시륻 들어서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상황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A 씨는 3년간 열심히 돈을 모아서 모은 돈에 은행에서 근저당권을 설정하여 2억 원의 돈을 대출받아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었습니다. 원하던 집을 사서 너무 행복했지만 이 행복함도 잠시뿐이었다는 것을 금방 깨닫게 됩니다. A 씨는 뜻하지 않게 본인이 운영하던 사업이 망하게 되면서 대출이자도 낼 수 없을 지경이 돼버립니다. 이렇게 대출이자가 지속적으로 연체가 되자 대출금을 빌려준 은행은 A 씨의 집을 경매를 신청하게 됩니다. 여기서 은행은 2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 경매가 진행되기를 기다린 후, 매각한 대금에서 배당금을 받을 것인지
- A 씨의 근저당권을 매매할 것인지
여기서 나올 수 있는 결론은 총 3가지입니다.
- 대출금을 제때에 갚지 못한 근저당권이 부실채권입니다.
- 갚지 못한 근저당권 즉, 부실채권을 회수하기 위한 방법이 바로 경매입니다.
- 마지막으로 부실채권은 거래가 가능하다는것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은행은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금 당장이 아닌 몇 달 후 경매를 통해서 매각이 되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기다려왔던 수고로움과 부실채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은행은 어느 정도 손해를 감안하고 부실채권을 매매하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억 원의 부실채권을 은행에서는 얼마에 팔 것인가 이제 문제가 됩니다. 2억 원의 부실채권이란 나중에 2억 원을 받을 수 있다는 권리이지만 이걸 2억 원에 살 생각을 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격을 할인해서 판매하게 됩니다. 2억 원의 부실채권을 만약 1억 5천만 원에 매매하게 될 경우 나중에 2억 원을 회수하게 된다면 5천만 원의 이익을 챙길 수 있게 됩니다. 이게 바로 부실채권 매매이며 NPL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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